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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트랑 여행 4일차, 드디어 빈원더스 마지막 날이 찾아왔습니다.

이날은 빈원더스에서 꼭 타봐야 한다는 알파인코스터,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나는 킹스가든 사파리, 베트남 최대 규모의 스카이휠, 그리고 워터파크(Tropical Paradise) 까지 하루에 모두 즐기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빈원더스는 생각보다 훨씬 넓어서 하루에 전부를 소화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오늘 후기를 통해 제가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더 알차게 빈원더스를 즐기는 방법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나트랑 빈원더스 한글 지도 정보와 내려받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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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조식 후 빈원더스로 출발 – 오픈런의 중요성

호텔 1층 뷔페에서 조식을 마치고 빈원더스로 이동했습니다. 호텔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다 왼쪽으로 가면 뷔페 식당이 있으니 처음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빈원더스는 운영시간이 09:00 ~ 20:00까지지만 인기 어트랙션들은 대부분 오전 10시부터 운영을 시작하기 때문에, 입장 후 이동 동선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알파인코스터 – 빈원더스 최고 인기 놀이기구, 줄이 길때는 패스트패스 추천!

빈원더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놀이기구를 꼽으라면 단연 알파인코스터(Alpine Coaster) 입니다. 나트랑 여행자들 사이에서 "빈원더스 가면 이것만은 꼭 타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명한 어트랙션입니다. 산과 하늘을 배경으로 한 탁 트인 코스를 레일카트를 타고 달리는 방식으로, 스릴과 경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일찍 서두른다고 나섰지만 이미 줄은 끝까지 차있었고, 대기 안내판에는 2시간 이상 대기라고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약 40분을 기다렸지만 줄은 3분의 1도 줄어들지 않아서 결국 포기하고 아까운 시간만 낭비했습니다. 

나중에서야 알게 된 사실인데, 알파인코스터에는 패스트패스(FASTPASS) 가 운영됩니다. 현장에서 패스트패스를 이용하면 긴 대기 없이 줄 안서고 빠르게 탑승하는 VIP티켓입니다. 

💡 꿀팁: 알파인코스터는 오픈 직후에도 이미 줄이 길기 때문에, 입장과 동시에 가장 먼저 향하거나 패스트패스를 사전 구매해두는 것이 최선입니다. 

알파인코스트 패스트패스 안내판
알파인코스트 패스트패스 안내판

🎢 알파인 코스터 FASTPASS 안내

💰 가격

  • 200,000 VND (약 1만원 정도)
  • 1인 / 1회 탑승 기준

⏰ 판매 시간

  • 10:30 ~ 16:00   👉 이 시간 안에만 구매 가능

📍 이용 방법

  1. “ORDER HERE” 표시된 곳에서 구매
  2. FASTPASS 라인(우선 통로)으로 이동
  3. 일반 줄 건너뛰고 빠르게 탑승

  • “PRIORITY LANE →”   👉 우선 탑승 줄 방향 표시
  • 집라인(Zipline)도 같은 방식으로 FASTPASS 가능

킹스가든(King's Garden) 사파리 – 미니 사파리의 생생한 동물 체험

알파인코스터를 포기하고 다음 목적지인 킹스가든(King's Garden) 으로 이동했습니다. 사파리 입구에는 커다란 바위에 'KING'S GARDEN'이라고 쓰여 있고, 옆 호수에는 홍학(플라밍고)들이 우아하게 노닐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플라밍고 호수 사진
플라밍고 호수 사진

킹스가든은 희귀한 동물 종과 플라밍고 호수, 독특한 새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단순한 동물원이 아닌 오픈형 자연 서식 환경에서 동물들을 만나는 미니 사파리 느낌을 줍니다. 


킹스가든 기본 정보

⏰ 운영시간: 10:00 ~ 17:30

🚶 이동 방법: 입구 → 중앙광장 → 10시 방향 직진 → 롯데리아 지나 대관람차 방향 왼쪽 오르막길

⏱ 소요 시간: 도보로 천천히 구경 시 1~2시간 (체험 포함 시 더 길어짐)

만날 수 있는 대표 동물들

🐅 육상 동물: 사자, 벵갈호랑이(백호 포함), 아시아 흑곰, 기린, 여우원숭이(레무르), 얼룩말,
                              코뿔소, 사슴, 말, 카피바라(가장인기), 하이에나

🦩 조류: 플라밍고, 30종 이상의 다양한 새

🐑 KID ZOO: 양, 염소 등 가축 먹이 주기 체험

안으로 들어가니 원숭이가 반겨줬고, 더 안쪽의 KID ZOO에서는 아이들이 양과 염소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었습니다. 먹이를 달라고 몰려드는 동물들을 보며 아이들이 너무 신기해 하고 좋아했습니다.

더 안쪽에는 카피바라 먹이주기 존이 별도 유료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입장권을 구입하고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나오는 사람이 있으면 입장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카피바라 약 5마리와 청둥오리 3마리 정도가 함께 있었는데,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아 아이들이 가까이서 먹이를 줄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덩치가 커서 귀엽다기보다는 신기한 동물이라는 느낌이었고, 카피바라 한 마리가 물 밖으로 유유히 걸어나오자 주변 사람들 모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더 안쪽에는 사자, 백호, 곰 같은 야생동물 구역도 있었지만, 더운 날씨 탓인지 대부분 앉거나 누워서 움직임이 거의 없었습니다.


나트랑 킹스가든 사파리 방문 유튜브 영상

🎪 버드쇼 팁: 킹스가든에서는 하루 2회(11:00 / 15:00) 버드쇼가 진행됩니다. 저희는 보지를 못했는데 시간이 맞는다면 꼭 관람해 보세요.

킹스가든 동물지도
킹스가든 동물지도


스카이휠(Sky Wheel) – 베트남 최대 규모 대관람차

킹스가든 구경을 마치고 바로 옆에 위치한 스카이휠(Sky Wheel, 대관람차) 로 이동했습니다. 걸어서 4분 거리이고, 워낙 높아서 어디서든 눈에 띄기 때문에 보이는 방향으로 따라가면 됩니다. 다행히 대기가 없어서 바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스카이휠 기본 정보

높이: 약 120m (한국 아파트 40층급), 세계 TOP 10 수준

캐빈 수: 약 60개 / 1회 최대 약 480명 탑승

1바퀴 소요시간: 약 20~25분

운영시간: 10:00 ~ 18:30

탑승 조건: 키 80cm 이상, 비·강풍 시 운행 중단

위치: 월드가든(World Garden) 구역

꼭대기에 오르니 나트랑 바다와 섬, 리조트 전체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좋았던 건 캐빈 내부에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땀도 식히면서 천천히 돌아가는 관람차에서 여유롭고 편안하게 경치를 감상했습니다.

💡 노을 뷰 팁: 17:30~18:30 시간대에 탑승하면 나트랑 바다 위로 펼쳐지는 노을과 야경을 함께 볼 수 있어 가장 아름답다고 합니다.


점심 – 롯데리아 세트메뉴로 간단히 해결

스카이휠 관람 후 점심을 먹어야 했습니다. 킹스가든 방향에는 레스토랑이 있고, 그 조금 더 안쪽에는 롯데리아가 있습니다. 워터파크에 가기 위해 숙소로 돌아가서 환복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을 아껴야 했고,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세트로 간단히 배를 채웠습니다.

롯데리아 메뉴판
롯데리아 메뉴판

워터파크(Tropical Paradise) – 바다뷰와 함께 즐기기

점심 후 숙소로 돌아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다시 빈원더스에 입장했습니다. 워터파크의 공식 명칭은 Tropical Paradise로, 한국의 캐리비안베이에 바다 뷰가 더해진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워터파크 기본 정보

⏰ 운영시간: 09:00 ~ 17:30

💰 이용요금: 빈원더스 입장권에 포함 (추가 요금 없음)

🔒 락커/탈의실: 입구에서 유료 운영

주요시설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로 알려진 이 워터파크는 다양한 슬라이드와 파도풀, 스플래시 베이까지 갖춰져 있어 더위를 날리기에 최적의 공간입니다. 

아이가 어려서 저는 키즈존과 파도풀 위주로 놀았습니다. 그런데 운영 마감 시간인 17:30를 미리 확인하지 못해 결국 한 시간 반밖에 이용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빈원더스의 다른 구역들은 20:00까지 운영되지만, 워터파크는 17:30에 일찍 마감된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노는 풀
여기는 어린아이들이 놀기 좋아요

⚠️ 주의사항: 워터파크 내 음식 반입은 기본적으로 제한됩니다. 내부 매점을 이용하거나 입장 전에 미리 식사를 마쳐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 – 하버타운에서 씨푸드와 야경으로 하루 마무리


아쉬움을 뒤로하고 저녁은 하버타운(Harbour Town) 으로 이동했습니다. 동호3 타운 레스토랑에서 바다 야경을 바라보며 씨푸드와 맥주로 하루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조명으로 빛나는 케이블카가 바다 위를 오가는 모습도 야경 속에서 멋지게 보였습니다.

하버타운 지도
하버타운 지도

식사 후 돌아가는 길에는 알록달록한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전동카(전기 카트) 가 넓은 광장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차 종류별로 가격은 100,000VND와 150,000VND 두 가지 였고 두명이 같이 탈 수 있었는데 약 10분간 탑승하였고, 숙소로 가는길에는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으로 4일차의 빈원더스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빈원더스 이동 템 – 버기카(Buggy Car) 서비스

4일차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을 때 다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빈원더스가 이렇게 넓은 공간인 줄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직접 걸어보고 나서야 실감했습니다. 빈원더스 전체를 돌아다닐 계획이라면 버기카(Buggy Car) 서비스를 활용 방안도 미리 알아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버기카 기본 정보

방식: 다인승 전동 카트로 빈원더스 핵심 구역 순환

운영시간: 10:00 ~ 17:00 (점심시간 12:30~13:00 운행 중단)

이용요금: 한화 약 4,000원 수준 (패키지와 현장구매에 따라 차이가 남)

구매: 매표소 현장 구매 또는 입장권 패키지로 사전 구입 가능

탑승 방법: 구입 시 손목 밴드 제공 → 정류장에서 밴드 제시 후 탑승


버기카가 특히 필요한 상황

  1. 워터파크 ↔ 동물원 이동 시 (도보 20~30분 거리)
  2. 놀이공원 ↔ 식물원 이동 시
  3. 어린 아이 동반 가족 여행
  4.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
  5. 하루에 빈원더스 전 구역을 볼 계획인 경우
  6. 더운 날씨에 체력을 아끼고 싶은 경우

단, 정류장에서만 승하차가 가능하고, 성수기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버기카 서비스는 다음번에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빈원더스 운영시간 총정리 
(※정책은 언제든 변할 수 있으니 꼭 재확인바랍니다.)

구  역            운영시간
빈원더스 전체            09:00 ~ 20:00
  워터파크            09:00 ~ 17:30
  킹스가든            10:00 ~ 17:30
  스카이휠            10:00 ~ 18:30
   버기카            10:00 ~ 17:00
   버드쇼            11:00 / 15:00
 케이블카            09:00 ~ 22:00

마치며 – 빈원더스 최종 후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정보가 부족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하루였습니다. 알파인코스터는 패스트패스를 몰라서 포기했고, 수족관은 시간이 부족해서 가지도 못했으며, 워터파크도 마감 시간을 몰라 1시간 반밖에 즐기지 못했습니다.

빈원더스는 50헥타르가 넘는 넓은 부지 위에 놀이공원, 사파리, 워터파크, 수족관, 식물원이 모두 들어 있는 대규모 테마파크입니다. 빈원더스 전체를 제대로 즐겨려면 하루에 다 보려고 가는 곳마다 시간에 쫓기는 것보다, 처음부터 보고 싶은 구역을 2~3개로 좁혀서 즐기거나, 여유있게 3일 이상 일정을 잡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 후기가 빈원더스를 계획 중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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